녹번역·사가정역·용마터널,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신규 지정···총 16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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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1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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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의2 이상의 주민 동의 확보해 지구지정 완료

  • 25년 사업계획 승인, 27년 착공, 2030년 준공 계획

  • 녹번역 172가구, 사가정역 942가구 등 총 1600가구 공급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부가 서울 녹번역 등 3곳을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녹번역, 사가정역, 용마터널 등 3곳을 총 1600가구 규모의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신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용적률 등 혜택과 함께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녹번역 인근  △사가정역 인근 △용마터널 인근 등 3개 지구는 지난 8월 24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으며,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참여 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는 사업추진을 철회했다. 

이번 사업으로 녹번역 인근 역세권 5581㎡ 일대에는 주택 172가구를 공급하며, 사가정역 인근 2만8138㎡에서는 942가구가 조성된다. 용마터널 인근 1만8904㎡ 지역에는 486가구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착공은 2027년이며 준공 시기는 2030년이다. 
 
사진국토교통부
녹번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대상지 [사진=국토교통부]

현재까지 도심복합사업으로 지정된 본 지구는 13곳(1만8400가구)이며, 예정지구는 6곳(1만1700가구)이 지정됐다. 본 지구 중 4곳(3000가구)에서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효과적인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도시규제 완화 수준 등을 조속히 검토하고, 구체적 사업계획을 주민 안내한 이후 의향률을 확인 주민의향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용마터널(왼쪽부터), 사가정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 대상지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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