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전 靑 선임행정관 "'혜자스러운 정치'할 것"…'사명' 출판기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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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12-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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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국민 위해 더 크게 쓰이길" 축하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지난달 29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저서 '사명'의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저서 '사명'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인사말에서 임 전 선임행정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동조 단식을 하며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란 시가 떠올랐다"면서 "여러분과 제가 함께 꽃 피면 풀밭을 꽃밭으로 만들 수 있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 물들면 온 산을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시갑에 출마하는 임 전 선임행정관은 "저는 눈, 귀, 마음이 커서 더 잘 보고, 더 많이 듣고, 더 통 크게 더 깊이 있게 공감하는 '혜자스러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여러분과 함께 광명시민과 국민을 위해 '혜자스러운 사명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건승을 기원했다. 이 대표는 축전을 통해 "임 전 선임행정관의 신념처럼 권익의 정치, 소통의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며 "공직에서의 오랜 경험과 식견이 당과 국민을 위해 더 크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이용득 상임고문과 임오경·양기대·양이원영 의원, 정범구 전 독일대사, 김순호 구례군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이규의 이재명 대통령후보 직속 특보단 총괄상임부단장, 이승봉 전 광명시민단체협의회 대표,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정헌 전 JTBC 앵커 등이 참석해 임 전 선임행정관을 격려했다.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두관·김태년·김민석·송옥주·이수진 의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최민희·최강욱 전 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은 영상과 축전과 화환으로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사회를 맡은 시사 개그맨 노정렬씨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광명의 일꾼 임혜자, 경기도의 일꾼 임혜자, 대한민국의 일꾼 임혜자' 구호를 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임혜자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사명'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과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판기념회 순서 중 대담 시간에는 내년 총선에 도전하는 개혁파 인사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임 전 선임행정관을 격려하며 힘을 실어줬다. 참석자들 모두는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 비행기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비행기를 날리면서 출판기념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에 출간된 임 전 선임행정관의 책 '사명'은 총 11부로 구성됐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복지노동·경찰민원 주심위원으로서의 활동, 건국대 행정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서의 대통령학·노인복지론 강의,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으로서 다룬 논평 이슈,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봉사활동, 일상에서 꿈꾸는 혁명 이야기 등 현장에서 치열하게 활동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추미애 의원 보좌관과 권익위 위원을 지냈다.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 광명시민권익위원회 대표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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