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그룹, 호주 멜버른에 제품 기증…해외 진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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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3-1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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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그룹
이지그룹 김주영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Cr Cuc Lam 마리비뇽 시장(왼쪽에서 일곱 번째), KOTRA 멜버른 무역관 최규철관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증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지그룹]

이지그룹(대표이사 강지원)이 지난달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도로 시설 표지 4개를 기증 및 설치하고 기증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트라의 '2023 KOTRA 글로벌 ESG+ 사업'과 연계한 조달청 '혁신기업제품 해외 실증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이지그룹은 공공 안내표지판이 부족한 현지에서 '점착식 면발광 도광필름을 사용한 시인성 향상 모듈 제작형 표지판'을 기부해 해외 실증 및 수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동시에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크까지 형성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섰다.

코트라와 조달청 역시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각종 제품 구매 및 물류비 지원에 나섰으며, 현지 수혜처 발굴 및 기증식 개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레퍼런스 확보로 이지그룹이 수출 추진 중인 프랑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현지 기업과의 계약에서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강지원 이지그룹 대표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 앞두고 코트라와 조달청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2025년 수출 1000만 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규철 코트라 멜버른 무역관장은 “앞으로도 코트라는 기술력 및 상생 협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그룹은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LED 프리패턴 반사 시트의 자체 특수 발광 기능을 응용한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광학 면 발광식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은 패턴 밝기가 기존 도광판 기술 대비 30~160% 이상 밝은 데다 전기료도 저렴하다. 빛 산란도 없어 시인성과 가독성이 우수하며, 기존 도로표지판을 활용해 변경 설치할 수 있도록 모듈형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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