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중앙은행, QR코드 결제 中 알리페이+와 업무제휴

캄보디아국립은행과 앤트그룹이 해외 QR코드 결제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이 찌어 세레이 중앙은행 총재. (사진=캄보디아국립은행 페이스북)

캄보디아국립은행(중앙은행)은 중국의 해외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 플러스’와 QR코드를 통한 결제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16일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알리페이 플러스를 운영하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산하 앤트그룹과 해외 QR코드 결제에 관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알리페이 플러스에서 캄보디아의 결제용 QR코드 통일규격 ‘KHQR’을 이용한 해외결제가 가능해진다. KHQR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통화 ‘바콩’의 결제용 QR코드.

 

찌어 세레이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 협력으로 전 세계의 알리페이 플러스의 제휴매장 8300여곳에서 KHQR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하며, 동시에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은 KHQR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사업자들에 대해서도 KHQR의 도입을 촉구했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한국의 카카오페이, 말레이시아의 터치앤 고, 태국의 트루머니, 필리핀의 G캐쉬 등 다양한 국가의 전자결제 서비스와 이미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