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오이뮨텍, 'NT-I7' FDA 희귀약품 지정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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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입력 2023-1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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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네오이뮨텍이 개발 중인 NT-I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 기준 네오이뮨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0원(8.91%) 오른 15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네오이뮨텍에 따르면 NT-I7이 미국 FDA로부터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ARS는 단시간 내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돼 장기가 손상되고 호중구, 혈소판, 림프구 등의 주요 세포들이 감소해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앞서 네오이뮨텍은 듀크 대학교와 진행한 설치류 실험 데이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설치류에 방사선을 노출시킨 뒤에 NT-I7을 투여해 1-2주의 기간 내에 림프구가 회복되는 것과 대조군 대비 개선된 전체 생존기간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호중구, 혈소판 치료제들은 글로벌 빅파마인 암젠과 사노피를 통해 미국 국가 전략물품으로 지정돼 미국 정부에서 비축하고 있지만, 림프구를 회복시키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네오이뮨텍 관계자는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와 진행 중인 ARS 치료제 개발이 현재 순항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림프구를 회복시키는 ARS 치료제로 빠르게 허가 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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