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의원연맹, 중국 방문…왕이와 '베이징 회동' 주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선 기자
입력 2023-11-14 18: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8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의회 외교 및 현지 시찰 활동 예정"

한·중의원연맹 회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중의원연맹 회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회 한·중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 21명이 중국의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들과 만나기 위해 14일 중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오는 18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의회 외교 및 현지 시찰 활동을 한다.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방중 기간 시안의 삼성전자 공장을 둘러보고, 상하이와 베이징에서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도 한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전인대와 공식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본지 11월14일자 12면 참조>

이 행사에는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출국 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인대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중 의회 외교의 물꼬를 트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만나 양국 의회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고, 이어 같은 해 12월 한·중의원연맹이 창설됐다.

홍 의원은 "지난해 109명의 여야 의원이 함께 연맹을 출범시키며 다졌던 마음으로 양국의 협력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