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가자지구 통제력 잃어…주민들도 신뢰 안해"

  • 남쪽으로 도주 중이라는 판단

  • 이스라엘군 공습 멈추지 않을 것 시사

10월 19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근처에서 지상전 개시를 준비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사진EPA 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사진=EPA·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저지할 수 있는 하마스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하 터널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 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 군은 계획에 따라 정확하게 임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자찬했다.

그는 끝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겐 스톱워치가 없다.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있고 이를 꼭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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