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관광객 8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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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김한호 기자
입력 2023-11-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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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 환경에 가을꽃, SNS 등이 합쳐져 '핫플'로 등극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첫 선을 보인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생태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80만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임시 개장기간 동안 45만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 1일 유료화로 전환해 정식 개장한 이후 35만여명이 찾았다.  

특히 10월 가을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 경관과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지난 달 열린 치즈축제와 치즈테마파크의 국화꽃 경관과 맞물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연계 관광하러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다녀간 관광객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전국적인 확산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셔틀버스의 원활한 운행도 관광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국화, 구절초, 꽃무릇 등 다양한 계절 꽃 배치는 물론,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숲속 놀이터, 숲속 도서관 등도 힐링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며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관광객 증가는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판매장 등의 매출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은 앞으로 옥정호 일원에는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추는 등 종합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붕어섬에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식재해 조성한 생태공원을 보러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더욱 더 관광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붕어섬 생태공원의 동절기(11~2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옥정호 출렁다리 왕복시간을 고려해 입장은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 등을 위한 정기휴무일로 운영하지 않으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에는 정상 운영하는 대신, 공휴일 바로 다음 평일이 휴무일이 된다.
 
오수면에 스마트 무인도서관 개관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은 오수면에 365일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임실 스마트 무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무인도서관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U-도서관 서비스 구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500만원을 비롯해 총 1억1100만원을 투자해 오수면사무소 임시청사 앞에 조성했다.

스마트 무인도서관은 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 기기 내 비치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2주간 2권씩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무인도서관 내에 도서예약 대출기도 비치해 신규 건립 때문에 휴관 중인 ‘임실군립도서관 오수 분관’을 대신해 타 도서관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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