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온라인쇼핑 57조 역대 최대…여름휴가·추석연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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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11-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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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에 붐비는 인천공항 면세점
    영종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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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름 휴가와 추석 황금 연휴가 포함된 3분기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57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2.1% 늘어난 6조4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다. 코로나19 엔데믹 후 첫 여름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초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가 맞물리면서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월에도 2조561억원으로, 7월부터 3개월 연속 2조원대를 기록했다. 

3분기 음·식료품과 이쿠폰서비스도 각각 13.7%, 36.4% 증가한 7조8706억원, 2조5136억원을 기록했다. 통신기기는 1조34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은 음·식료품이 13.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음식서비스(12.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등이 이었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은 각각 1년 전보다 22.1%, 40.9% 증가한 2조7485억원, 1조1727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추석 소비,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선물 한도 상향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배달 등이 포함된 음식서비스도 배달비 할인정책,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1년 전보다 7.2% 늘었다.

반면 통신기기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이 올해는 10월로 미뤄지면서 30.1% 급감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3분기 441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1.1%), 미국(17.7%) 등에서, 상품군별로는 화장품(19.5%), 컴퓨터 및 주변기기(33.2%) 등에서 늘었다.

해외 직접 구매도 1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중국(106.4%), 일본(4.1%) 등 국가에서 늘었고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9.7%), 생활·자동차용품(38.9%) 등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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