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민이 원하는 건 뭐?'…의정부 민생대회조직위, 10대 요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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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11-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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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요금 인하, 청소년 무상 교통 등 선정'

시민아고라 500사진아주경제DB
시민아고라 500[사진=아주경제DB]

의정부민생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일 '의정부시민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의정부시민 10대 요구안'은 △공공요금 인하 △일본 핵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청소년 무상 교통, 버스비 지원 △소아응급실 확대 운영, 공공 어린이병원 건립 △의정부의료원 주차장 및 시설 개선 지원 △시립요양원 건립, 공공 노인요양시설 확충 △건설 현장 일자리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상가지역·주택가 공영주차장 증설 △반환 미군기지 개발 시민 참여 보장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 지원 등이다.

조직위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요구가 경기도와 의정부시 사업과 예산에 반영돼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힘을 모아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조직위는 "윤석열 정부는 긴축예산을 밀어붙이고, 의정부시는 허리띠를 졸라매겠다고 한다"며 "시로부터 큰 폭의 복지예산 삭감, 사회복지시설 인건비 삭감 등이 거론되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는 부자들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들 공공요금은 올리더니, 지자체에는 줄 돈이 없다고 고개 돌리면 그 고통은 시민들의 몫이 된다"며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역대급 가계부채에 시달리는 시국에 정부와 지자체가 민생을 외면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뜻을 받들어 일할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를 분명히 전해야 한다"며 "무능력·무책임으로 일관한다면 경고하고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의정부시와 의정부시의회에 10대 요구안 해결을 요구했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9월 시민 설문조사, 시민아고라 300과 시민아고라 500 행사를 통해 선정된 10개 시민 요구안을 지난달 투표에 부쳐 '의정부시민 10대 요구안'을 확정했다.

투표에는 의정부시민 203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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