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CCAMLR 회의 참석... 남극 생물보호 논의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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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1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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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양수산부가 지난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42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 참석해 해양생물자원 보호와 남극 조업 관리를 위한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다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회원국의 남극 조업규범 준수 현황을 검토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11개 이빨고기(일명 메로) 조업국 중 유일하게 모든 규정을 준수한 나라로 평가받았다. 또한 회원국 중 최대 척수인 11척(이빨고기 8척, 크릴 3척)의 입어를 신청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동부남극해와 웨델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제안서 공동발의국으로 참여해 제안서 채택을 촉구했다. 또 뉴질랜드와 함께 남극해 내 유실어구 관리를 위한 추진계획을 제안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선 CCAMLR의 남극해 크릴 조업 관리조치 논의를 위한 기술회의 개최를 결정했다. 김정례 해양수산부 주무관은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주무관은 CCAMLR 이행위원회 의장직 경력으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공동의장 선출로 남극해 크릴 관리 논의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남극해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 안전 강화 논의를 주도하며 선도국가로서 입지를 다졌다"며 "아울러 앞으로도 조업국으로서 우리 원양어선의 준법 조업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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