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대 글로벌 전시회와 '맞손'...ESG실천 앞장

 
 서울시가 지난 30일 사진서울시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왼쪽 두번째)은 지난 30일 서울시-코엑스-엑스포럼-한국이앤엑스간 업무협약을 맺고 ESG 활동에 앞장선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을 대표하는 3대 글로벌 전시회와 손잡고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에 나선다.
시는 지난 30일 글로벌 전시회 주최사 및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 ‘엑스포럼’, ‘한국이앤엑스’ 3개 기관과 함께 '서울 글로벌 전시회 ESG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마이스 산업에서 ‘지속가능성 여부’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ESG 실천 의지가 높은 기업과 시범 행사를 한다. 지속가능성을 담보한 서울 대표 마이스로 육성하고, 나아가 마이스 업계 전반에 ESG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시가 글로벌 전시회로 육성 중인 3대 전시회는 △서울 카페쇼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 △국제 의료기기 & 병원설비 전시회 등이다. 시는 서울의 대표 전시컨벤션센터 코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축, 지역사회 연계, 관련 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시는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을 수립해 여행사별 ESG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각 주최 단체는 ESG 실천 프로그램 운영과 성과 측정‧분석을 한다. 코엑스는 행사 개최 장소로서 ESG 운영을 위한 제반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다음 달 8일 ‘서울카페쇼’가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서울 카페쇼’는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을 최초로 도입해 △한국 최초 글로벌 탄소배출 제로 행사 동참 △커피박 수거 및 자원재활용 △친환경 실천 캠페인 ‘땡큐커피’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서울커피스팟’ 선정·홍보 등 ESG 프로그램을 선도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산업에서 ESG 실천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시가 ESG에 대한 마이스 업계의 관심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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