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2023청두문화관광특별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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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대구=허희만 이인수 기자
입력 2023-10-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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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 미디어, 문화창작 등 업계 대표 참석...상호 협력 협약 체결

체결식 모습사진허희만기자
체결식 모습[사진=허희만기자]

대구시가 지난 25일 인터불고엑스코 호텔에서 '2023청두문화관광특별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두(成都)문화라디오방송관광국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 지역 관광, 미디어, 문화 창작 등 업계 대표와 매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진사유적(金沙遺址)과 무후사를 탐방하고 판다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생활에서 전통 파촉(巴蜀·고대 파문화와 촉문화)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타이구리(太古裏), 왕핑거리(望平街), 자오즈링(交子環) 다리를 거닐며 현대 도시의 다양한 기상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주말을 이용해 청두 주변 두장옌, 충라이, 충저우, 펑저우 등지를 여행하고 죽해(竹海)와 만년설을 바라보는 등 쓰촨 서부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이어 청두시 문화라디오방송관광국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 청두 미디어그룹 청두국제미디어유한공사와 한국뉴미디어그룹, 청두미디어그룹 청두신문국제여행사유한공사와 한국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각각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도시는 문화 관광자원, 관광박람회, 관광 홍보, 문화 교류 등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두도시사진전이 열렸고 청두 무형문화재, 먹거리 체험, 문화 창작 등 전시 구역도 마련돼 청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시 풍물로 대구 시민들에게 '공원 도시 청두, 행복 도시 청두' 관광을 소개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한국 유관기관 대표들은 청두 무형문화재 체험 구역에 모여 촉금(蜀錦), 촉수(蜀繡), 칠기(漆器), 은화사(銀花絲), 전지(剪紙), 대나무 직조 등 청두 무형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청두에서 온 다오밍(道明) 대나무 직조 쓰촨성 문형문화재 전승자인 양룽메이(楊隆梅)는 현장에서 내빈들을 위해 다오밍 대나무 직조 기법을 선보여 많은 한국 관계자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청두와 대구는 문화를 매개체로 하고 문화 관광을 교량으로 하여 같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서 계속 자매도시 간 아름다운 이야기를 써내려 가고 있다.
2015년 청두는 대구시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었다. 그 후 두 도시는 문화교류 방면에서 점점 더 가까워졌다.
2016년 대구예술총연합회와 청두시문학예술계연합회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17년에는 대구전통무용단이 청두를 방문해 청두국제자매도시청년음악주간에 참가하기도 했다.
청두와 대구는 또 모두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주최한 '대학경기대회 도시'로서 청춘과 스포츠의 역동성이라는 공통된 매력을 자랑했다.
천부지국(天府之國)의 미명을 자랑하는 청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4년 전 청두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69만명에 달했고 외국인이 다녀가는 규모가 중국 중서부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청두의 국제화 건설 효과는 분명하며 갈수록 더 많은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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