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호남서 첫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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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3-10-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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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승강기 안전 관련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주시
[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호남지역 최초로 스마트관제 플랫폼을 도입한다.

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3일 우범기 시장과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은 기존 음성 기반의 아날로그식 이용자 신고방식에서 벗어나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센싱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승강기 안전 정보의 융합을 통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위급상황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구축 △스마트관제 플랫폼 품질 및 성능 향상 운영·관리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이용 활성화 △IoT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확대 도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승강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는 시설물이지만, 현재 승강기 고장 등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발생하면 버튼을 누르고 음성으로 신고해야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시는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이 도입되면 승강기에서 발생하는 각종 응급상황을 예방하고, 만약의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승강기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강기 스마트관제 플랫폼 도입 및 안전관리 철저로 승강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시청 민원실서 여권 발급업무 개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본격적으로 여권 발급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주지역 여권 발급 업무는 전북도청 민원실에서만 할 수 있어, 북·동부권 주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가까운 전주시청 대신 전북도청을 방문해야 하는 관계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외교부에 여권사무 대행기관 설치를 요청했으며, 최종 승인을 받아 이날부터 여권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북도청 민원실에서도 여권을 계속 신청할 수 있다.

민원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사진 2매와 신분증, 여권(유효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을 지참하면 된다.

한편, 시청 민원실에서 가장 먼저 여권을 신청한 시민은 신혼부부인 송 모씨 가족으로, 어린 자녀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이날 여권을 신청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여권 업무를 개시한 민원실을 찾아 제1호 여권 신청자인 송 씨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한 환경 친화 여행용품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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