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최근 국제 안보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태 발발 등으로 국제사회의 안보 불안정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도 병역자원 급감, 국방재원의 불확실성 같은 다양한 도전요인 속에서 과학기술 강군 추진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방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국방차관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이라는 국방목표를 위해 여러분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고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차관을 신임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김 차관의 임기는 20일부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