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X 2023]풍산, 종합탄약기업서 탄약배달까지...탄약 드론·개인휴대 드론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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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3-10-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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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은 서울 ADEX 2023에서 탄약투하 드론 개인휴대 전투 드론 등과 탄약류를 선보이며 글로벌 탄약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풍산은 '서울 ADEX 2023'에서 탄약투하 드론, 개인휴대 전투 드론 등과 탄약류를 선보이며 글로벌 탄약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사진=아주경제 DB]

풍산은 '서울 아덱스 2023(SEOUL ADEX 2023)'에서 탄약투하 드론, 개인휴대 전투 드론 등과 탄약류를 선보이며 글로벌 탄약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풍산이 공개한 탄약투하 드론은 수류탄을 담고 날아가 적 기지에 떨어뜨리는 기능이 핵심이다. 3~4개 모듈로 분리해 배낭에 넣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작다. 60㎜ 박격포 탄의 신관을 개조해 이 드론에 부착할 수도 있다. 살상 반경이 25m에 달해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풍산이 자체 개발한 드론은 동축로터형 드론으로, 일반적인 프로펠러형 헬리콥터 드론과 달리 소음이 적고 강한 바람에도 잘 견딜 수 있다. 또 원통형 몸통의 모듈을 손쉽게 바꿔 낄 수 있어 감시정찰용뿐 아니라 탄약투하용, 파편고폭용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개인휴대 전투드론은 통신 중계 모듈과 조명탄 모듈까지 있어, 정찰, 공격뿐만 아니라 통신지원 및 조명지원을 담당할 수 있다.
 
풍산그룹은 국내 유일의 종합 탄약 생산업체로 한화그룹에 비견되는 '방산 전통 명가'다. 1973년 정부로부터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탄약류를 만들기 시작한 뒤 5.56㎜ 소총탄부터 155㎜탄까지 군이 사용 중인 대부분의 탄약을 공급하고 있다. 군 보유탄약의 국산화와 자급체계 구축에 성공해 자주 국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풍산 관계자는 "군용탄약 뿐 아니라 민수용 스포츠탄까지 생산 탄약 대부분을 수출하는 등 미국 등 선진국과 경쟁에서도 한국 탄약기술이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신형 탄약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탄약의 성능개량 사업과 함께 세계 최첨단 신형탄들을 자체개발해 K-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서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풍산은 서울 ADEX 2023에서 탄약투하 드론 개인휴대 전투 드론 등과 탄약류를 선보이며 글로벌 탄약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풍산은 '서울 ADEX 2023'에서 탄약투하 드론, 개인휴대 전투 드론 등과 탄약류를 선보이며 글로벌 탄약 종합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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