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곤포사일리지용 유용미생물' 무료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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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피민호 기자
입력 2023-10-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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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곤포사일리지에 유용미생물은 필수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수확 후 고품질 원형곤포사일리지 제조를 위한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분양 중에 있다.
 
원형곤포사일리지란 조사료 저장기술의 하나로 볏짚이나 풀을 둥글게 말아서 곤포를 만든 다음 비닐을 감아 밀봉시켜 미생물 첨가제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곤포사일리지 조제 시 유용미생물을 첨가하면 산도를 낮춰 부패균의 생장을 억제해 저장성을 향상시켜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의 첨가로 가축의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촉진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곤포사일리지의 기호성과 향미를 높여 가축의 섭취량도 높일 수 있어 수입건초와 배합사료의 사용량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곤포사일리지는 벼 수확 후 사전 건조해 수분이 60% 내외일 때 만드는 것이 좋고 3.3ha(1만평) 기준 유산균 5L와 고초균 1L를 물 100L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농업미생물관에 등록돼있는 농업인이 대상이며, 미등록시에도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 시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단, 미생물 공급요일은 월·화·목요일이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미생물관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사일리지를 제조함으로써 외국산 조사료 사용을 줄이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사료를 사용할 수 있어 축산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미생물관은 유산균, 고초균 외에도 효모, 광합성세균, 근권세균, 클로렐라 등 다양한 유용미생물을 필요농가 및 시민에게 공급함으로써 농·축산물의 생산성 향상과 생활환경 정화, 친환경 농자재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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