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한약 통합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본격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성주 기자
입력 2023-10-16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성남시 중원구에 개소...7000평 국내 최대 규모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전경 사진자생한방병원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전경 [사진=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은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총 7000평 규모로 1일 최대 1500명분의 한약을 조제할 수 있다.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약재 규격품 가공 능력을 보유했으며 약침, 탕약, 환약, 농축액, 고제, 과립, 캡슐 등 모든 종류의 한의의약품 조제 설비를 갖췄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hGMP) 인증을 획득했다. 총 460가지 한약재에 대한 신고나 허가를 완료했으며 모든 한약재는 총 9회 이상의 성분 확인과 불순물 검사를 거친다.

한약과 약침 조제시설 각 층에는 독립된 공기조화(HVAC) 시스템으로 청정 여과된 공기만 유입된다. 특히 약침 조제시설은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약침원외탕전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탕전을 위한 물은 지하의 수처리시설에서 마이크로, 카본, 멤브레인 등 3단계 필터를 거치는 ‘역삼투압방식’과 전기를 이용해 이온을 제거하는 ‘전기탈이온방식(EDI)’ 시스템을 통해 관리한다.

또한 조제, 추출, 충진, 포장, 환자 및 한약 정보 마킹, 멸균 과정까지 대부분의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조제가 완료된 한약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배송하고, 배송 전후로 환자에게 연락을 취해 오배송을 예방하고 있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방문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견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도슨트의 안내를 통해 한약과 약침 각각의 조제 단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센터 내 별도로 마련된 ‘JS뮤지엄’도 관람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