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에 "15일 오후 1시까지 대피하라"…지상군 투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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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10-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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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가자주민 피신 경로
이스라엘군이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가자주민 피신 경로. [사진=X]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15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까지 대피할 것을 통보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가자시티와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촉구했다"며 "이스라엘군은 오후 1시까지 대피 경로에서 어떤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을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간 동안 가자지구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할 기회를 잡기 바란다"며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안전은 중요하다. 우리의 지시에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대한 언급도 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는 이미 그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4∼10시)까지 6시간 동안 '대피의 창'이 열려있다고 경고했다.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침공에 수만명을 투입하며 하마스 지도부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 이후 최대 규모 지상작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2006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를 납치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주요 도시를 공격한 바 있다. 이번 가자지구 지상군 침공 시도는 지난 2008년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내전을 벌인 1차 가자전쟁 이후 첫 사례다. 

한편, 이날 기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는 총 3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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