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아들 학폭' 정순신 변호사 "물의 야기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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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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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글로리' 故 표예림씨, 보도로 봤다...마음이 아프다"

의원 질의에 답변하는 정순신 변호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정순신 변호사가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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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변호사가 1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수사본부장에서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사과했다. 

정 변호사는 11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들 학폭 논란으로) 국민들께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합의는 됐고 사과와 용서는 받았지만, 다시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내용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유튜버 표예림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선 "정확히 알지 못하고 보도로 짧게 봤다"며 "가해 학생 측이다 보니 마음이 아픈 측면이 많다"고 답했다. 

과거 국수본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법무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먼저 알렸냐는 질의엔 "행정 소송이 있느냐는 질문란에 '아니오'라고 체크해서 고발됐고, 경찰은 협의 없다는 식으로 결정했다"면서도 "주의가 깊었다면 약간 적극적으로 오픈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월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 전학을 가는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었다. 정 변호사는 당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청문회를 불참했으나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이날 국회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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