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한 첫날 100%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100%(2만6000원) 오른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첫날 주가가 가격변동폭 상한인 공모가의 4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증시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은 공모가의 60~400%의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 만약 이날 따따블(공모가의 400% 상승)을 기록하면 상장 첫날 종가는 10만4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기업공개(IPO) 단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11~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두산로보틱스는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0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3조1802억원이 몰려 올해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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