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60대 극단 선택⋯신변비관으로 추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 셋째 날인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이 단지 거주자인 60대 남성 A씨가 아파트 출입 현관 지붕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해당 동의 고층 복도 창문이 열려 있었고 A씨는 숨진 상태였다.
 
A씨의 아내 B씨는 이날 오전 남편이 사라지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오전 9시쯤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오전 9시30분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아 사망 현장을 조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북구청에 따르면 A씨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는 아니었으며, 아내와 둘이 거주하고 있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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