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4차 회의 개최…"유치활동 총력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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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입력 2023-09-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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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약 두 달 남은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대외 유치교섭활동 점검 및 전략 논의를 위해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김영호 통일부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등 정부 장차관 및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등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한 국무총리는 "후보국 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2개월간의 노력이 최종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략국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정교히 하고, 민간과 함께 유치활동에 더욱 매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인 최 회장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께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9월 한 달 동안만 뉴욕·인도네시아·인도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한 만큼, 정부와 기업은 양자 회담의 성과를 잘 관리해서 수확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포지엄을 비롯해서 10월부터는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BIE 대표뿐만 아니라 세계 여론을 한국으로 향하게 하는 좋은 기회"라며 "정부·국회·민간·주요 인사들도 함께해서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건 보고를 통해 그간 추진경과와 대외 교섭, BIE 공식일정(심포지엄, 최종 PT) 준비상황, 해외 홍보 등 유치활동 계획 전반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 외교를 전개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사무국인 대한상의에서도 기업별 협력사업을 활용한 교섭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마지막까지 기업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재호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의원외교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하여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26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6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다섯번째)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주요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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