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 협업해 카페’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들어 뷰티, 패션업계에서는 기존 매장에 F&B 사업을 확장, 추가한 ‘복합 매장’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현한 공간 관람과 쇼핑, 그리고 식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체류시간 증가 등의 선순환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그리고 브랜드 고유의 음료와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먼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향의 종류와 발향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홈 디퓨저’(85만원)부터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엘로우 플레이트 티포트, 커피 컵 세트 등 ‘테이블웨어’ 라인까지, 기존 향수뿐만 아니라 아쿠아 디 파르마의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탈리아의 정수를 담은 시그니처 커피와 브랜드 대표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미르토 스파클링 에이드’, ‘피코 디 아말피 스파클링 에이드’등의 음료도 판매한다.
디저트로는 한남동 유명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르조’ 출신의 김호윤 셰프와 협업한 젤라또 4종을 비롯해 ‘본조르노 판나코타’, ‘초콜렛 토르타’, ‘크루아상 3종’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들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1호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MD본부 메이크업 앤 퍼퓸팀 팀장은 “아쿠아 디 파르마 카페는 단순히 향수라는 상품군을 넘어 부티크 상품과 F&B 카페까지 확장시켜 다양한 고객 경험이 가능하도록 기획한 공간”이라며 “이번 기획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업계에서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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