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초대어급으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이 33조원 넘게 몰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일반청약 건수는 이틀간 149만6346건 접수됐으며 청약증거금은 33조1093억원 기록했다.
공동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1조4570억원, 11조486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과 KB증권은 각각 3조5470억원, 3조5218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인수사 3곳의 경우 하나증권 1조990억원, 신영증권 1조131억원, 키움증권 9855억원 순이다.
150만명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청약주식수 기준 25억4687만120주가 몰려 경쟁률은 524.05대1을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539.34대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537.97대1, 하나증권 516.05대1, NH투자증권 499.65대1, KB증권 496.10대1, 신영증권 475.69대1, 키움증권 462.73대1 등으로 파악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공모주식수 1620만주 중 486만주에 대해 일반청약을 받았다. 약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총 1920곳의 기관이 참여해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희망밴드(2만1000~2만6000원)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0월 5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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