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8만여 명의 관람객과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농·특산품 판매 15여억원의 매출과 6억여원의 예약 주문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TV광고, 프로그램 PPL광고, 신문 보도, 오프라인 프로모션 행사 등으로 300억원 이상의 홍보 및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15년을 맞이한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 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했으며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 마케팅 행사를 실시해 명실상부한 서울 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상생과 나눔의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 떡 나눔 행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진정한 도농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판매 부스에서는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외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였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5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 업체도 함께 참여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건고추와 고춧가루에 대한 가격표시제 및 정찰제를 시행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드높였다.
더욱이 소비자 편의를 위해 구매 물품을 가까운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까지 배달해주는 배달 도우미 및 택배 서비스 부스 운영은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운영과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 홍보 전시관을 마련했다.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 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 농촌과 도시민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해 잠시 나마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게 끔 했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조류사진전’은 기후변화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고자 의미를 더했고,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동참해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은 현장을 누비며 판매 촉진에 함께 하고 시민들을 위한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였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이번 행사의 제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재배 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 포장 등의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부터 행사 기간 동안 철저하게 수행해 옳고 정직한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영양군과 함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15년 동안 기다리고 찾아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홍보를 통해 오랫동안 늘 기다려주시는 마음에 보답하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정직하게 준비하여 내년에도 서울광장에서 더 높은 행사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