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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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9-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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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판매전략 병행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전년 대비 현장 판매금액이 증가하는 등 행사의 열기는 뜨거웠다.

집계에 따르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실내행사 방문객 수는 11800여명으로 지난해 16700여명에 비해 약 4900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장 판매금액은 전년도 1억 600만원에서 1200만원 오른 약 1억 1800만원을 기록해 1인당 구매금액은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3일 동안 100만원 이상 실적을 올린 기업체 수는 전체 참가 기업체 수의 50%에 달했고 이 중 250만원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한 기업체 수는 18%로 나타나 예년에 비해 방문객의 구매력이 상당히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올해 처음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샘이나 자연과학’은 준비한 세럼 물량을 완판했고 ‘단미푸드’는 일요일 동시간 대 라이브 방송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12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 판매금액과 라이버커머스를 통한 매출 금액을 합한 이번 박람회의 총 판매금액은 1억 2959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에는 추진하지 못했던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재개돼 총 7개국 31명의 해외 유명 바이어가 초청됐다.

34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26건, 총 345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 중 6개 기업이 현장에서 33억원 규모의 계약성과를 올리며 MOU를 체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띤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원주시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상담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3개월간 팔로우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내 왕홍 해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기업과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를 실시한 상황으로 현지 시장의 반응을 보고 추가로 매칭할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계약실적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원주기업종합박람회에서는 왕홍 라이브커머스 방송에 원강수 원주시장과 조명섭 홍보대사가 출연해 해외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원주 관내 기업을 대외에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도 돋보였다.

이번 기업종합박람회 참가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의 참가기업이 박람회장의 위치와 시설, 운영 프로그램 등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이태영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분석을 통해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내년 박람회는 기업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 원주시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 성과 눈앞
강원 원주시는 민선 8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의 성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월 말 기준 원주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19만5455대로 2013년(134396대)부터 지난 10년간 약 45% 증가했다.

반면 관내 공영주차장은 334개소 9438면으로 주차 수요 대비 공영 주차 공간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다.

원주시는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유휴‧공한지에 쌈지주차장 조성 △국공유지 및 공공시설(공원, 녹지) 활용 △적정 사유지 매입 △상가 밀집지 노상 주차공간 조성 등 다각도로 사업을 모색해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구(舊) 원주역 부지를 활용해 조성 예정인 주차장은 약 180면 규모로, 학성동 옛 원주역의 효율적 활용과 관리를 위해 지난 8월 원주시와 한국철도공사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원주세무서 앞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편이 극심해 주차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과 관공서 등의 건의가 10여 년간 계속 이어졌다.

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자 선행절차인 도시관리계획(백간지구 완충녹지 해제) 결정(변경)을 지난 7월 고시했고 연말까지 약 48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와 경기 악화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가 등 상권을 살리고자 ‘원도심 구간’도 노상주차장을 본격 조성한다.

올해 연말까지 약 35면 규모의 원일로(강원감영~보건소 인근)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평원로 구간을 추가 검토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기존 시비 2억원에 ‘원도심 전통시장 도로변 주차공간 확충’명목으로 지난 7월 특별교부세(국비)로 5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공간 확보는 필수적이다”며 “공영주차장 증설과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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