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개선 기대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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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9-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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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K이노엔
사진=HK이노엔


유안타증권은 18일 HK이노엔에 대해 내년부터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과 함께 신제품 티로그(아이스티 제로)의 견조한 매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이 2019년 출시 이후 PPI 대비 높은 편의성과 효과와 라니티딘의 시장 퇴출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케이캡의 지난해 처방 금액은 1463억원이었으며 상반기에도 741억원의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캡 코프로모션 계약 당시 예상 매출 규모를 크게 초과하면서 현재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 탓에 매출 규모 대비 수익성은 낮은편"이라며 "그러나 계약 기간이 올해말 종료 예정으로 현재 종근당을 포함한 제약사들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논의 중이어서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중국의료보험의약품 목록(NRDL)에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이 등재된 이후 파트너사인 뤄신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으로 연말까지 중국 대형 병원의 80% 수준까지 침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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