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美 "러시아에 기술 이전한 150개 외국기업·개인 제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지역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관련 신규 제재를 발표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자국 기술을 러시아로 이전한 150개 외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시베리카, 루미노 등 핀란드 기업과 조선업체 '텐카르' 등 튀르키예 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1년간 대체로 금융과 무역 측면에서 러시아를 제재했던 서방 국가들은 범위를 기술 영역까지 확대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의 제재 회피처 역할을 하는 중간 국가들을 겨냥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의 이 같은 행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데 필요한 물자의 흐름을 차단하려는 서방의 노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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