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아파트 실종'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분양 2년새 25%→7%, 거래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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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3-09-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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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비중도 큰폭으로 감소, 특례보금자리론 등 영향으로 호가 뛰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3050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아주경제DB]

 
서울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가 줄어들고 있다. 분양가가 갈수록 상승하고, 집값 또한 오르면서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11일 부동산R114에 요청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 구간별 일반 공급 가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4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일반 분양 물량은 2311가구였으며 이 중 163가구(7.3%)만 6억원 이하에 분양됐다. 6억원 이하 분양 물량은 2021년에는 1721가구 중 430가구로 전체 중 25%에 달했지만 지난해 3.9%(6707가구 중 261가구)까지 떨어진 뒤 올해도 비중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서울 분양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2021년 2903만원이었던 서울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159만원으로 8.8% 높아졌고 올해는 3428만원으로 8.5% 상승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고금리·고물가, 공사비 인상과 함께 규제 또한 완화되며 분양가가 올랐다"며 "특히 서울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인기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 또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1~8월) 서울 지역 6억원 이하 매매 건수는 6088건으로 전체 거래량(2만3512건) 중 25.9%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1%(1만1956건 중 3837건)였던 것과 비교하면 6.2%포인트 감소했다. 

금천구 공인중개업자는 “특례 보금자리론 등 정책대출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상승하자 9억원 미만 아파트를 보유한 집주인들이 호가를 조금씩 올렸다”며 “최근 서울에서 6억원 이하로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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