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LF, 버추얼 골프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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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9-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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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버추얼 골프 연구회 조직

  • 내일 7일부터 사흘간 골프존 차이나 오픈 개최

사진AGLF
[사진=AGLF]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내달 8일 중국 베이징에서 버추얼 골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의 협력 아래 개최되는 두 번째 글로벌 콘퍼런스다.

2022년 12월 개최된 '그로잉 위민스 골프 인 아시아'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 6월 버추얼 골프 연구회를 조직한 AGLF는 회원사인 골프존 차이나(대표 박성봉)의 후원으로 첫 버추얼 골프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버추얼 골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꿈 같은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내년부터 시장의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기후가 더운 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견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폴 사무총장은 "AGLF의 특별회원인 R&A와 APAC 지역 회원단체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가 개최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변화의 시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AGLF 14개 APAC 회원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APAC 각 지역별 버추얼 골프 플랫폼 현황과 새로운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미래를 다룬다.

GHIN(핸디캡 시스템)과 향후 버추얼 골퍼들의 핸디캡 산출에 대한 방향성도 다뤄질 예정이다. 

R&A 측 패널로는 제롬 응 사업개발 이사와 캐런 리틀 기술 이사가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를 후원하는 골프존 차이나는 중국 골프 대중화를 위해 2021년부터 중국골프협회(CGA)와 골프존 차이나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여 개 골프존 차이나 매장에서 5000명이 참여했다. 중계는 차이나모바일의 OTT 플랫폼 미구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200여 개 매장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예선전을 진행 중이다. 최종 선발된 52명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총상금은 250만 위안(약 4억6000만원)이다. 우승 시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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