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맵시꽃으로 빛나게 귀하게' 반짝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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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종우 기자
입력 2023-08-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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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문화가 있는 날' 영화 '혈맥' 상영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8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2층 로비에서 '맵시꽃으로 빛나게 귀하게'라는 주제로 제2차 반짝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 울산시 교육장을 지낸 이병직(1925~2017)교육장이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사용했던 맵시꽃을 그의 후손이 박물관에 기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이 전 교육장이 모아둔 맵시꽃을 통해 70~80년대 울산의 다양한 행사를 알아본다.

전시는 '울산의 그날', '축제를 즐겨라',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종이접기 체험존으로 진행된다.

'울산의 그날'에서는 준공식 등 울산 산업의 기념행사와 함께 울산에서 개최됐던 대표적인 대회를 살펴볼 수 있고, '축제를 즐겨라'에서는 울산공업축제와 대학 축제로 울산의 축제문화를 전시한다.

또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은 70~80년대 각종 체육행사의 맵시꽃을 통해 울산체육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가지각색의 맵시꽃을 통해 울산에서 있었던 행사들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에 박물관 2층 강당에서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혈맥’을 상영한다.

영화 '혈맥'은 1963년에 제작된 김수용 감독의 영화로 김승호, 신성일, 엄앵란, 김지미 등이 출연했다.

해방이후 1946년 서울의 한 빈민가 판잣집 동네의 세 가정의 이야기로 가난한 자들의 삶의 애환과 현실의 모순을 담고 있으며, 세상의 변화로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영화상영 20분전부터 200명까지 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은 다음 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1961년에 제작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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