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00개 언어 음성 번역 AI모델 출시 "실시간 소통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주혜 기자
입력 2023-08-23 10: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음성-텍스트 번역 가능

  • "메타버스서 전 세계 이용자 간 소통 용이"

사진메타 블로그
[사진=메타 블로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음성을 수십 개의 언어로 번역하고 기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 ‘심리스M4T'(SeamlessM4T)’를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메타는 이 AI 모델이 다른 언어 간 실시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타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심리스M4T가 최대 100개 언어로 음성 대 텍스트 간 번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음성 대 음성 번역은 36개 언어로 가능하다. 지원되는 언어는 적시하지 않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음성→텍스트, 텍스트→텍스트의 경우 100개의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음성→음성은 36개의 언어로, 텍스트→음성은 35개의 언어로 번역이 된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 AI 모델이 메타가 막대한 투자를 한 3차원 가상 세계 메타버스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상호 소통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상상한다"고 말했다.
 
메타는 이 AI 모델을 비상업적인 용도로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커버그는 “AI 모델 이용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는 것보다 오픈소스로 일반에 제공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며 "개방형 AI 생태계가 메타에는 더 낫다"고 말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메타가 저작권과 관련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지난 7월 미 코미디언 사라 실버맨과 2명의 저자는 오픈AI와 메타가 허락 없이 그들의 책을 생성형 AI 훈련에 사용했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심리스M4T는 400만 시간에 달하는 오디오 데이터를 통한 훈련을 거쳤다. 메타 대변인은 오디오 데이터의 출처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