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비상 TF 구성…잼버리 참가자 편의증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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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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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잼버리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잼버리 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총력 지원에 나섰다. 예기치 못한 태풍에 대비해 전국 각지로 흩어지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지만,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공사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지원 TF(단장 : 공사 김장실 사장, 5개반 총 54명)’를 구성했다.

TF는 지자체, 인바운드 여행사, 항공·교통·숙박업계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 중이다. 

TF는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다수 보유한 공사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잼버리 참가 국가별로 현지어에 능통한 담당자를 전담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어 담당자들은 담당 국가별로 잼버리 참가자들의 애로사항과 관광 프로그램 참가 요청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역사 체험여행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남아있는 한국 체류기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사전투어로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잼버리 단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전투어로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한 에티오피아 잼버리 단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 밖에도 공사는 다국어 관광안내정보누리집 '비짓코리아(VISITKOREA)'에 잼버리 참가자 대상 특별 페이지를 마련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 수도권에 집중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에 ‘잼버리 관광안내센터’도 긴급히 신설·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최신 한국관광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고,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와 K-팝 댄스 클래스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대회 시작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잼버리 현장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셀프 포토 스튜디오와 대형 컬러링 월 색칠하기, 1년 후에 기념엽서를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했다. 한국관광홍보관은 8월 7일까지 2만여명이 넘는 세계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실 공사 사장은 "이번에 전 세계에서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향후 성인이 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진심을 다해 응대하고, 한국 문화와 관광 홍보에 최선을 다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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