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7일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해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지하주차장에 대해 이중삼중으로 철저히 검증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신 시장은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정부와 합동으로 조사·점검을 실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지난 2017년 후 준공된 민간아파트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를 대상으로 14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점검·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해 진행되고, 점검결과는 국토부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관내에서 LH가 발주한 무량판구조 적용 지하주차장 아파트는 1곳으로, LH가 외부 전문기관에 안전점검 용역결과, 철근누락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민간아파트도 현재까지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건축관련 전문가는 ‘무량판구조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전단보강근(철근)을 배근한다면 안전성에 없다"며, "층간소음과 공간 효율성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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