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특장차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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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기자
입력 2023-08-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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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인증 원스톱 연계체계 마련…특장건설기계 혁신클러스터 발전 기대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사진김제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조감도[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백구 특장차단지 일원이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총 71만㎡ 규모다.

특히 기존에 있던 제1특장차 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제2특장차 단지를 연계해 특장차의 생산에서 인증까지의 단계를 원스톱으로 구축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백구면사무소 일원에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주거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상생 거점단지도 만들어진다.

시는 앞서 구축한 특장차 제1단지 내의 자기인증센터와 오는 2025년에 준공되는 특장차 제2단지 내의 특장차 검사지원센터,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추가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등과 함께 앞으로 관련 업체가 입주하는 산업단지을 연계해 국내 유일 특장건설기계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 올 9월에 착공해 내년에 완공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는 특장차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특장차 산업생태계 안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상생 거점단지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LH), 오픈 광장 및 공원, 주차장이 조성돼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백구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복지 119 육성센터 건립, 체육시설 신축, 백구면 보건지소 신축, 백구면 행정복지센터 기반 시설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함으로써, 특장차 단지 근로자 및 백구면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계기로 백구면 지역주민과 특장차 단지 근로자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특장건설기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작물 침수 피해농가에 직불금 지급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집중호우로 정부 전략작물인 논콩, 가루 쌀, 조사료 등 재배 농가의 침수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올해에 한해 지급기준을 완화해 피해 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사업은 밀, 콩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과잉 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에 시에는 하계 전략작물 품목으로 논콩 5324ha, 가루 쌀 262ha, 조사료 197ha 등 총 5783ha가 신청·접수되었는데, 이번 폭우로 전략작물 침수피해가 컸다.

특히 전국 재배면적의 25%, 전북 재배면적의 45.5%에 달하는 논콩은 거의 대부분이 침수됐다.

시는 전략작물 침수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직불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농식품부가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해 시·군의 종합적 판단 하에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시는 전략작물 재배 피해 농가가 전략작물을 재파종하거나, 녹두·들깨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 재배하더라도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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