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하락세 일단 '멈춤'...4주 연속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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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7-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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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R114 분석…신도시 및 경기·인천 모두 보합

사진연합뉴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수도권 전반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모든 시도(서울, 신도시, 경기·인천)에서 일단 정지했다. 서울의 경우 매맷값 하락 지역이 2개 수준에 그친 반면 상승한 곳은 5개 구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와 경기·인천 등의 시군구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0% 변동률로 4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보합을 기록했으며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거래량 증가로 일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재건축 호재가 있는 주요 단지에서 수요 대비 매물량이 부족해진 분위기다. 지역별로 △강남(0.01%) △동작(0.01%) △성동(0.01%) △성북(0.01%) △중랑(0.01%) 등이 상승했고, 하락지역은 △노원(-0.03%) △양천(-0.01%) 2곳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1488건) △노원(1231건) △강동(1189건) △강남(1151) 순이었지만, 거래량 증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10%) △시흥(-0.02%) △의왕(-0.02%) 평택(-0.01%) 4곳이 하락한 반면 인천을 포함한 나머지 24개 시군구는 보합(0.00%)으로 조사됐다.
자료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보합세(0.00%)로 나타났다. [자료=부동산R114]

전셋값 하락세도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다.

서울은 전셋값 상승지역이 5곳으로 늘어나며 하락지역(3곳)을 앞질렀다. 지역별로 △강서(0.02%) △동작(0.01%) △성동(0.01%) △송파(0.01%) △영등포(0.01%)가 오른 반면 △중랑(-0.03%) △노원(-0.03%) △강남(-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도 산본(-0.02%)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보합(0.00%)을 나타냈고, 경기·인천은 시흥(-0.03%)을 제외한 지역 모두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강남권, 신축·재건축이 서울 거래량과 실거래가 회복세를 이끌면서 향후 비강남권과 구축 시세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수준이 과거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 효과가 개선된 만큼 오는 8월부터 매맷값과 전셋값의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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