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끓는 지구'의 시대…시작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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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7-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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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전망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불길에 휩싸인 그리스 최대 휴양지 로도스섬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불길에 휩싸인 그리스 최대 휴양지 로도스섬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후 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두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있다"며 회원국들이 이상기후를 막기 위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앞서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들어 3주간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억됐던 2016년 7월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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