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QR 결제한다...위쳇페이 해외카드 연동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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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3-07-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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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가 해외 신용카드와 연동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 나섰다.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결제'가 자유로워지면서 해외 여행객 소비 촉진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위챗페이는 “비자(VISA), 디스커버, 다이너스클럽, JCB, 마스터카드 등 5개 국제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중국 내 단기 체류자들의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행객 등 중국 단기 체류자들도 휴대전화에 위챗페이 앱을 설치하고 신원 확인을 거쳐 자국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 계좌와 연계하면 위쳇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 번에 최대 6000위안까지 결제가 가능하고, 월간 및 연간 한도는 각각 5만위안, 6만위안이다. 1회 결제 금액이 200위안을 넘어가면 거래 금액의 3%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그동안 위챗페이 등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중국 현지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관광 목적으로 단기간 체류하는 여행객들이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없었던 이유다. 
 
위챗페이는 “이제 해외 신용카드 소지자들도 식당과 대중교통, 상업시설, 호텔, 여행지 등 중국 곳곳에서 위챗페이 결제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제공 가맹점은 1000만 곳에 달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신용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모바일 결제 단계로 넘어갔다. 중국에서는 노점상에서부터 택시, 시장할 것 없이 모두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서 부여받은 QR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으로 결제한다. 현금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중국 경제 전문지 차이신은 “곧 개최되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기간 세계 각지에서 중국을 방문한 선수와 관광객들이 위챗페이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위챗페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알리페이는 앞서 지난 5월부터 해외 신용카드와 연동한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1회 결제 한도는 3천위안이고 월간 및 연간 한도액은 위챗페이와 동일하다.
 
외국인 여행객들이 중국의 QR 코드 결제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누릴 수 있게 된 만큼 중국 관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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