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혁신통해 소상공인·전통시장 미래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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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7-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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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효 이사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내수소비 촉진·해외진출 지원·디지털 역량강화 등 미래 과제 제시

  • "청사 이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할 것...총선 출마엔 선 그어"

사진소진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끊임없는 조직 혁신과 분야별 맞춤형 지원으로 소상공인·전통시장이 고객과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계획대로 되진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코로나19 회복,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위해 소진공 전 임직원이 하나 돼 고객 중심, 현장 중심 지원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의 소진공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고객 중심 정책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미래 도약 기반 마련 △혁신을 위해 변화하고 소통한 점을 꼽았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박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전통시장·소상공인 현장을 150여회 방문했으며, 관련 단체들과 60여회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필요한 정책들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박 이사장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하반기 내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의사도 내비쳤다. 우선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77곳 지역본부 센터의 규모와 조직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향후 목표로 △내수소비 활성화·해외진출 지원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 △조직정비·미래비전 수립을 제시했다.

박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올해 하반기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9월 동행축제 참여, 전통시장 크라우드펀딩 조성, 온누리 상품권 집중 홍보,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 청사 이전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소진공 직원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한 상황이지만 청사 이전과 관련해 여러 정치적 해석을 내놓고 있어 진행되지 못했다”며 “(이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이사장은 지난해 9월 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2022년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로 이전이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 이사장의 내년 총선 출마 관련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오늘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오늘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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