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주년 맞이한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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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7-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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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사진대한체육회
창립 10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 중인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KOC·회장 이기흥)가 10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KOC는 1920년 7월 13일 '조선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오는 13일은 103주년이 되는 해다.

103주년 기념식은 하루 전인 12일 오전 10시경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거행됐다. 이기흥 KOC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완태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윤성욱 사무총장 경과보고, 김정행 명예회장 조선체육회 창립 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KOC는 체육유공자 15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모범·유공 직원 14명에게도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에서 "체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선배 체육인과 체육 가족 및 정부의 지원, 우리나라 스포츠에 대한 국민 모두의 성원이 있었기에 스포츠 강국 위상 정립이 가능했다. 그간의 노고와 협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해지는 '국민 행복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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