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이재명·이낙연 만남,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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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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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초 만난다…왁자지껄 보다 진지한 만남 좋아해"

 
회의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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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은 12일 전날 미뤄진 이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저녁 회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 자체가 뉴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대표하고 이 전 대표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멀리 떨어져 있던 사이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두 분이 특별한 현안을 갖고 논하면서 결론을 내고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자연스럽게 만나서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얘기) 하는 무게감 있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만남은) 대략 다음 주 초가 될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왁자지껄하게 하는 것보다는 실제적인 내용들에 대해 대화를 하고 진지하게 만나는 장 이런 부분들을 좋아해 그런 방식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 측 인사인 윤영찬 의원이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이재명, 이낙연 사이의 신뢰 문제가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가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 신뢰를 높여나가는 게 필요하고 그 속에서 민주당의 신뢰를 높이고 그 속에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간의 신뢰도 같이 높여가면서 노력해 나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명낙 회동'에 불만을 보이는 것을 두고는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 한계효용의 법칙이 작용한다고 본다"며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 상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는 형태가 본인에게도 당에게도 이 대표에게도 이 전 대표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블루웨이브에는 이 전 대표를 비하하는 '낙지 탕탕이' 등의 표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또 전날 명낙 회동이 호우로 불발되자 '하늘이 도왔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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