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1000만 관객 돌파...시리즈 '쌍천만'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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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7-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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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가 전작에 이어 관람객 1000만을 돌파했다.
 
1일 범죄도시3의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이날 오전 8시께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지 32일째다.
 
개봉 직전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유료 시사회로 48만2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개봉 당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개봉 3일째에 200만명을 돌파하고 4일째 300만명, 5일째 400만명, 6일째 500만명, 7일째 6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찬 이 영화는 지난달 25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에 밀려 2위로 내려갈 때까지 25일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범죄도시3는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올해 1월 24일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이 1000만 영화 대열에 합류한 지 5개월여 만이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 1000만 영화다. 지난해 6월 11일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의 뒤를 이었다.
 
범죄도시2는 1269만3000여 명의 관객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유일한 1000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후속편인 범죄도시3는 엔데믹 시대 첫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두 편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쌍천만’을 달성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을 모두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린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다.
 
외화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시리즈와 '아바타' 시리즈가 쌍천만을 달성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세 편의 1000만 영화를 배출했다.
 
1000만 영화인 '부산행'(2016),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 범죄도시2에 출연한 마동석은 범죄도시3까지 모두 다섯 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한국 배우로는 최다 기록이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를 연출한 이상용 감독은 다섯 번째 쌍천만 감독이 됐다.
 
기존 쌍천만 감독으로는 김용화 감독 외에도 '괴물'(2006)과 '기생충'(2019)의 봉준호 감독, '해운대'(2009)와 '국제시장'(2014)의 윤제균 감독, '도둑들'(2012)과 '암살'(2015)의 최동훈 감독이 있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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