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동참 편의점업계, 아이스크림값 인상에도 판매가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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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6-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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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진열된 아이스크림. 「사진=연합뉴스]

편의점업계가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의 공급가 인상에도 판매가격 인상 보류를 결정했다.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함이다.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격을 25% 인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편의점 판매가격도 300원씩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편의점 4사가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 인상을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 바 종류는 1200원,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현재 판매가격이 유지된다.

편의점 4사는 식품업계 가격 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라면과 스낵 등의 소비자 판매가격을 인하한다. 

농심은 신라면 1봉지 가격을 1000원에서 950원으로,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한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판매가를 950원에서 910원으로 각각 내린다. 오뚜기는 스낵면 판매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3380원(5개입)에서 3180원으로 5.9% 인하하고, 참깨라면 판매가격은 4680원(4개입)에서 4480원으로 4.3% 낮춘다.

팔도는 '일품해물라면', '왕뚜껑봉지면' 등 일부 라면 제품 판매가격을 1000원에서 940원으로 내린다.

이외에도 제과와 제빵업체가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했다. 롯데웰푸드와 해태제과, SPC는 빠다코코낫, 아이비 오리지널, 식빵 등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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