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KT클라우드·삼성전자, 초거대 AI 메모리 혁신 위한 협력...PIM 활용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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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6-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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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거대 AI '믿음', AI 풀스택 구현 등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협력

  • AI 개발 위한 고효율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 구축 목표

[사진=KT]

송재호 KT 부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 KT클라우드, 삼성전자가 '한국형 AI 풀스택 구현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PIM(프로세스-인메모리)과 PNM(프로세스-니어메모리) 환경에서 KT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을 운영하고 △초거대AI 모델의 메모리 영향성 분석 △AI 반도체 플랫폼 연구 △차세대 클라우드 솔루션 등 AI 풀스택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AI 풀스택이란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부터 AI 응용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PIM은 저장 작업을 하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지능형 반도체다. 메모리 안에서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 횟수가 줄어들고 병목 현상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PNM은 메모리 근처에 연산 기능을 배치해 중앙처리장치(CPU)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기존 AI 인프라를 사용할 경우 연산 속도와 전력 소비 등이 효율적이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KT와 KT클라우드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AI 반도체 팹리스인 리벨리온과 함께 지난 5월 클라우드에서 AI 반도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KT와 KT클라우드는 한국형 AI 풀스택 완성을 위해 KT의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PIM·PNM 인프라 실증 연구와 기술 협력에 나선다. AI 서비스를 사용할 때 답변이 뚝뚝 끊기는 것과 같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전날 서울 강남구 KT클라우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재호 KT 부사장,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 심은수 삼성전자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렇게 완성한 AI 풀스택으로 산업 전반에서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사장은 "KT클라우드의 초거대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KT의 AI 솔루션 및 기술 공동 협력으로 AI 반도체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한국형 AI 풀스택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KT, KT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으로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거대 AI 모델의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기업의 시장 니즈를 반영한 PIM, PNM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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