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 "장마에도 단맛 걱정마세요"…이마트, 자두 등 고당도 과일 특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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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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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긴 장마 예보 소식에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과일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특가 판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장마에도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과일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 특가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타이벡 자두(1kg)’를 9980원에 선보인다. 이색 여름 과일인 신비복숭아(5~9입)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한 8900원에, 그린황도 복숭아(5~7입)을 1만790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비가 많이 오면 과수가 수분을 흡수, 열매에 평소 대비 많은 수분이 전달돼 당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다 수분 이외에 일조량 부족으로 광합성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과일의 당도에 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비가 장기간 지속되면 낙과 피해가 발생하고 부패도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이마트는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과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
 
먼저 비가 와도 당도가 유지되는 타이벡 자두 물량을 작년 200t에서 올해 300t으로 100t 가량 더 늘렸다. 타이벡은 과수 아래에 설치하는 반사필름으로, 과수에 햇빛을 골고루 받게 하면서도 수분 흡수를 억제해 주어 과일 본연의 당도를 높인다.
 
긴 장마가 예상되면서 타이벡 농법의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벡은 장기간 비가 와도 빗물이 고이는 것을 방지해 당도 유지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실제 타이벡 자두의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일반 자두보다 1~2브릭스 더 높다. 매년 장마철에 높은 당도와 균일한 품질로 고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긴 장마 예보에 ‘조생 품종’ 물량도 크게 확대했다. 이마트는 신비 복숭아 물량을 작년보다 2배 가량 늘렸다. 신비복숭아는 천도와 백도의 각기 다른 두 가지 장점을 하나로 합친 신품종 복숭아다.
 
신비 복숭아는 복숭아 중 출하시기가 가장 빠른 ‘조생 품종’이다. 보통 장마가 오기 전인 6월부터 수확, 저장에 들어갔기 때문에 장마철에도 높은 당도의 신비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그린황도 복숭아’ 물량도 작년 대비 약 30% 확대했다. 그린 황도 복숭아 역시 8월에나 먹을 수 있었던 황도를 6월에 맛볼 수 있도록 기획 재배한 조생 품종이다.
 
크기는 황도의 절반 정도로 작지만 황도의 진한 맛이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휴지를 받치고 먹어야 할 정도로 과즙이 많으며, 복숭아 본연의 향과 맛이 강한 것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장마 등 기상 변화와 출하 시기가 다른 만큼 당도 역시 일반 황도 복숭아 보다 높은 12~15브릭스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김원경 과일 바이어는 “올해 긴 장마가 예상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타이벡 자두 및 조생종 여름과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높은 당도의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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