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준석 성접대 의혹' 주장 김성진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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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6-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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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무고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상납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을 소환해 조사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39)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김 대표에게 성 상납 여부와 상납과 관련한 구체적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에는 김 대표의 수행원인 장모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이 전 대표 소환 여부 등도 검토할 것으로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은 지난 2021년 말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를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대전 유성구에서 김 대표에게 두 차례에 걸쳐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가세연 출연진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 관계자들을 허위로 고소했다고 보고, 지난해 10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김철근 당시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성상납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는 불송치했다. 또 이 전 대표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금품·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도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불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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