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리터, 투자용 기술신용평가 통해 'TI-3'등급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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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6-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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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십일리터]


펫테크 스타트업 십일리터가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TI-3’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TCB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DB손해보험이 주관하고, N15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공동 육성 프로그램 4기’ 지원 일환으로 진행된다. 

‘TI-3’ 등급은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기술 특례상장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임을 나타낸다.

십일리터의 핵심기술인 ‘비전 인공지능’은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특정 부위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비전 인공지능’을 통해 질병의 존재 확률을 예측한다. 특히 슬개골 탈구 예측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 97.6%, 특이도 98.8%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TCA 기술혁신성 분야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Q각(디지털 바이오마커)을 통한 이미지 분류 및 기술 자립도 또한 상위 수준으로 인정받았다.

‘TI-3’ 등급은 이러한 요소를 모두 고려해 산출된 결과로, 십일리터의 기술력이 뛰어나며 투자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한편 십일리터는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을 운영 중이며 품종, 나이, 증상, 병력, 라이프스타일 등 20가지 문항에 응답하면 관절, 치아, 눈 등 10개 부위의 건강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문진’, 현직 동물보건사, 행동전문가 등과 1:1로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 등의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2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라이펫’ 서비스를 이용 중에 있으며, 누적 건강체크 수는 2만7000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건강관리 스토어를 론칭하기도 했다”며 “반려동물은 아파도 본인의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자사만의 ‘비전 인공지능’을 통해 조기에 여러 질병의 신호를 인지하고 반려인이 동물병원에 방문하게 함으로써 건강한 반려동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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