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온 美 배터리공장에 조지아주 9000억원 상당 인센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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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6-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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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페이스북]



현대자동차 그룹과 SK온이 합작 건설하는 배터리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약 90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지 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온 합작 배터리 공장은 20년간 재산세 감면으로 2억 4700만 달러(약 3200억원), 대규모 프로젝트 감세 9800만 달러(약 1300억원), 수도처리시설 비용 4600만 달러(약 590억원), 지역경제사업 지원금 400만 달러(약 52억원) 등 총 6억 9740만 달러(약 9000억원)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주 바토우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는 전기차 30만대분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공장에서 만들어진 배터리는 기아차 웨스트포인트 공장과 현대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된다. 조지아 주정부도 지난해 12월 8일 발표에서 양사의 공장 건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AJC는 이번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3750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봤다. 약 5만3000달러(약 6900만원) 임금을 주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다만 AJC는 세금으로 만드는 효과를 과장한다고 보는 비판적 여론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합작 투자는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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