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K-팝 쇼" CJ ENM, 오는 8월18일 '케이콘 LA 2023' 개최

총 세 번 무대 구성…삼성 갤럭시 첫 스폰서 참여

케이콘 LA 2023 행사 홍보 이미지[사진=CJ ENM]

한국 대중음악 무대를 세계에 선보이는 K-문화 행사 '케이콘'이 오는 8월 18일부터 사흘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총 세 번 무대를 구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미 케이콘 행사다. 행사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7일 CJ ENM에 따르면 케이콘이 LA에서 세 번의 쇼를 선보이는 것은 올해가 최초다. 이번 케이콘은 K-팝 아티스트 협업 무대, 관객의 위시리스트 반영 등 연출로 구성될 예정이다. LA 지역 최초로 삼성 갤럭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첫 선보인 관객 참여형 무대 '드림스테이지'가 예정돼 있다. 이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무대에 서서 퍼포먼스를 만드는 케이콘만의 쇼 프로그램이다.

컨벤션에는 공간 디자인과 경험 콘텐츠가 대폭 확대된다. 관람객은 케이코너(KCONer)에서 미션 콘텐츠를 즐기고 케이코너 아이디(ID) 카드를 발급 받아 K-문화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댄스 올 데이' 등 관객 소통형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CJ ENM 관계자는 "케이콘 LA 2023은 쇼와 컨벤션 규모를 확대하고 폭넓은 아티스트 라인업과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더 풍성한 K-팝·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케이콘은 지난해까지 아시아·중동·유럽·중남미 등 전 세계 지역에서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 148만6000명을 확보했다. 지난달 진행된 '케이콘 재팬 2023'은 12만 3000여명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